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구체화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출범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, 어떤 의제를 다루고 누가 참여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민수 / 보건복지부 2차관(어제 24일) :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개혁과 관련된 크고 작은 여러 이슈에 대해 사회 각계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린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사회적 협의체입니다.] <br /> <br />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, 크게 볼 때 정부가 앞서 발표했던 '필수의료 정책 패키지' 정책을 구체화하는 기구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의료와 관련해 그동안 지적돼왔던 핵심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건데, <br /> <br />지역의료 공백과,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안전망을 구축, 필수의료 수가를 비롯한 보상체계 재편, 그리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비롯한 수련체계 개편 등이 각각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 공무원 출신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특위 위원장을 맡았고요. <br /> <br />복지부, 기재부, 행안부를 비롯한 6개 중앙부처 기관장이 참여해 이를 지원하고, 민간에선 위원 20명이 협의에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병원·간호사협회를 포함해 공급자단체에서 10명을, 환자협회, 시민단체 비롯한 수요자 단체에서 5명을 추천해 구성하고, <br /> <br />보건과 법조계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5명도 각각 위원으로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정부와 1:1 대화를 요구해온 의사단체로선 이번 위원회 구성을 두고 냉랭한 반응인데요. <br /> <br />의대 증원 백지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, 대한전공의협회 모두 불참하겠단 입장이라 <br /> <br />실효성 있는 논의가 얼마나 가능할지, 일단은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부는 부위원장에라도 의사를 위촉하고, 의제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변경 가능하다며 열어놓고 있겠다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장기화되고, 야권에서는 참여 인원 구성이 다른 또 다른 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협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위원회가 목표한 대로 과업을 순탄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4250811457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